혼밥과 혼술, 건강하게 즐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인 가구가 주로 먹는 걸 보니 라면, 백반, 빵, 김밥, 샌드위치... 인스턴트 음식들이었습니다. 혼자 먹으니 식사 속도도 빨라집니다. 비만, 위장질환,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첫술을 뜨고 20분이 지나야 식욕 억제 호르몬이 분비되는데요. 따라서 20분 이상 느긋하게 먹어야 합니다. 혼술은 습관적 음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적은 양의 술을 먹더라도 자주 마…
종근당의 이상지질혈증 치료 신약 개발에 청신호가 커졌다. 종근당은 다국적 제약사 MSD가 아나세트라피브의 미국 임상시험 3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자체 개발 중인 신약 CKD-519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3일 밝혔다. CKD-519와 아나세트라피브는 성분은 다르지만 약물 작용 원리가 같다. 이상지질혈증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높은 것으로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비만 당뇨 음주 등이 원인이다. 이상지질혈증 치료...
서울아산병원은 김재승 핵의학과 교수팀이 2008년 개발한 방사성 의약품 ‘FP-CIT’가 해외로 수출된다고 3일 밝혔다. FP-CIT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을 할 때 주입하는 약물로 사람의 뇌 속 도파민 운반체의 분포와 밀도를 측정해 파킨슨병을 진단한다. 그동안 정확한 진단이 불가능했던 국내 파킨슨병 환자 약 4만 명의 진료에 사용돼왔다. 서울아산병원은 FP-CIT의 해외 수출을 위해 작년 6월 국내 방사선의약품 ...
가정에서 버려지는 피임약과 항우울제의 영향으로 수컷 물고기 20%가 트렌스젠더나 간성(間性·수컷과 암컷의 특성이 혼합된 성)이 됐다는 영국 대학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엑시터대학의 찰스 타일러 교수 연구팀은 영국 50개 지역에 사는 민물고기들의 습성을 분석한 결과 수컷 20%가 암컷화된 특성을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조사대상 민물고기 중에는 알을 낳는 수컷도 있었다. 또 이...
피부질환 전문기업 레오파마의 한국법인인 한국레오파마는 지난 3일 김지현 신임 사장을 임명했다고 7일 발표했다. 서강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김 사장은 미국 일리노이주 노스웨스턴 대학교에서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석사 학위를 받고 한국길리어드사이언스 HBV/HCV사업부 총괄책임자를 지냈다. 20년 동안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등 제약 및 소비재 분야에서 마케팅, 영업 활동 등을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급한 환자가 몰리는 응급실은 복잡한 장소다. 갑작스런 통증이나 사고가 생기면 어떤 병원을 가야할지, 응급실에 가서는 어떻게 치료받아야 할지 등을 몰라 당황하는 사람이 많다. 최석재 김포뉴고려병원 응급의학과장이 쓴 응급실에 아는 의사가 생겼다는 응급 환자가 생겼을 때 참고할 수 있는 응급실 설명서다. 나와 내 가족이 갑자기 아플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응급실에서는 어떻게 처치하는지를 자세하게 실었다. 10년 정도 응급실 의사로 지낸 저자...
파미셀(대표 김현수·김성래)은 올해 미래창조과학부 선도연구센터 신규과제 기초의과학분야에 선정된 미토콘드리아 관련 연구에 협력기업으로 참여한다고 7일 발표했다. 107억원 규모의 이번 과제의 연구기관으로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미토콘드리아 스트레스 자기방어 연구센터가 선정됐다. 파미셀은 협력기업으로 참여한다. 미토콘드리아는 대사 및 에너지를 조절하는 핵심 세포 기관이다. 미토콘드리아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보호작용을 증가시키고 기능을...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오는 10일 원주 사옥 3층 대교육장에서 김명한 신임 혈액관리본부장 취임식을 연다고 6일 발표했다. 김 신임 본부장은 이화여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 의과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2011년 혈액수혈연구원 수석연구원으로 적십자사에 입사했다. 이후 혈액관리본부 혈액안전국장, 중부혈액검사센터 원장, 남부혈액원 원장 등을 지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최영득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교수(사진)가 아시아 처음으로 비뇨기과 로봇 수술 3000건을 달성했다고 6일 발표했다. 2005년 첫 수술을 한 지 12년 만이다. 비뇨기과 로봇 수술은 전립샘암 수술에 주로 활용된다. 최 교수가 진행한 3000건의 수술 중 85%가 전립샘암 수술이었다. 전립샘은 골반 뼈 안쪽에 있어 암이 생겨도 뼈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았다. 로봇 수술은 골반 뼈 안쪽까지 카메라가 들어가 전립샘암 발생 부위를 10...
한국 의약품 시장 규모가 지난해 처음으로 20조원대를 넘어섰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6년 의약품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12.9% 증가한 21조72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 의약품 생산액은 지난해 18조861억원으로 전년보다 10.8% 늘었고 수출액은 31억2040만달러(약 3조6209억원)로 5.9% 증가했다. 수입액은 56억3632만달러(약 6조5404억원)로 전년보다 13.8% 늘어났다. 무역수지 적자 폭은 25억159...
장진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학교실 교수(사진)가 지난달 26~29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17차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인이 해당 학회장을 맡은 것은 처음이다. 장 교수는 2021년 한국서 열리는 19차 세계학회도 주관한다. 정위기능신경외과는 신경해부 등 기초의학과 뇌 과학, 공학 기술이 결합된 첨단 학문분야다. 1961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창립한 학회는 파킨슨병, 뇌전증, 치매, 통증, 정신질환 등 난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