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본인을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영업팀(플랜트영업그룹) 소속 김수현 선임입니다. 저는 기계공학을 전공하여 기계직으로 입사했고 현재 프로젝트 입찰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02. 삼성물산 건설부문을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저는 2013년 하계 대학생 인턴으로 처음 삼성물산과의 인연을 맺었습니다. 그 때, 여러 선배님들을 통해서 많은 배움과 도움을 받았고, 외부에서 볼 때보다 내부에서 보니 더 믿음직한 회사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경험해보니 더 입사하고 싶었던 회사가 되었고 정규직 전환 면접 때 다른 회사 면접보다 심하게 떨었지만 운 좋게 합격하여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03. 현재 소속된 부서에서는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저는 플랜트 프로젝트의 입찰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습니다. 입찰 엔지니어는 프로젝트 수주를 위하여 입찰단계에서 수행 구도를 계획한다거나 발주처 응대, 타 부서들 코디네이션을 주로 담당합니다. 특히, 설계, 구매, 견적 등 여러 유관 부서를 아우르며 일을 하게 되고, 그로 인해 여러 타 부서 분들과 소통할 수 있고, 각 부서의 특성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점이 입찰 엔지니어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04. 하루 일과, 부서의 분위기 등 전반적인 회사 생활을 소개해주세요.

입찰 업무의 경우에는 프로젝트의 입찰이 진행될 시즌과 비시즌이 극명하게 나뉩니다. 입찰이 한창 진행될 때는 잔업을 하기도 하고 주말도 가끔 나와서 일을 하곤 합니다. 그래도 혼자가 아닌 팀원들과 함께 서로 지칠 때는 다독이며 한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는 점에서 동기부여도 많이 되고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05. 입사 후 가장 만족하는 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대학생 때와는 바뀐 삶에 대하여 일과 생활 모두 만족하지만 저는 특히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난 것에 대하여 가장 만족합니다. 처음 입사를 함께한 동기들은 지나가다 마주치는 것 만으로도 힘이 되어주고 서로 힘든 점을 다독여 줍니다. 선배들은 제가 서툴거나 모르는 것에 대하여, 그리고 때론 저의 고민에 대하여 함께 생각해주시며 때론 너무나도 명쾌한 답을 내려주십니다. 그리고 후배들을 보며 저도 그런 선배, 좋은 사람이 되고자 부단히 노력할 수 있는 점이 가장 만족하는 점입니다.

06.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입사하기 위해 특별히 준비했던 부분이 있었나요?

우선 자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면접은 보통 자신이 겪었던 에피소드를 말하고 그로 인해 무엇을 느꼈는지를 답변하거나, 자신의 가치관에 대하여 말하는 것이라 자기 자신에 대하여 가장 잘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저는 같은 업종을 목표로 하는 친구들과 취업준비를 했었습니다. 편하게 만나기 위해 학교 내에서 스터디를 구성하여 모의 면접도 해보고, 회사에 대한 스터디도 했었습니다. 혼자 준비한다기 보단 여럿이 준비하는 것이 자신의 부족함도 남을 통해 캐치할 수 있고 채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07. 앞으로의 계획과 비전이 있다면?

제가 입찰 업무를 하면서 가장 부족하다고 느끼는 점이 영어입니다. 한정적인 국내 시장으로 인하여 해외 시장에 프로젝트가 많다 보니 기본 언어가 영어로 되어있어 영어공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업무를 하다가 부족한 부분을 발견하면 외면하지 않고 공부하는 것이 저의 계획입니다. 최종적으로는 한 프로젝트의 입찰을 담당하는 PE로 회사에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싶습니다.

08.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남겨주세요

물론 저도 대학생 때는 졸업과 동시에 어디든 취업 하고 싶었고, 그 길에서 좌절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6개월, 1년 늦는 것이 긴 인생에서 보면 늦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오히려 여러 직종에 대하여 생각해보고 본인이 하고 싶고, 잘 해낼 수 있는 일을 찾아낼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본인이 원하는 일을 하는 것이 결국엔 행복하고 보람을 느끼며 롱런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러니 조급해 하지 말고 늘 긍정적으로 준비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는 따라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