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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의 이야기
선배들의 이야기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현 채용과정을 앞서 경험한 선배님들의 따뜻하고 생생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플랜트 ENG팀 시스템그룹, 플랜트 기계설계박재경 선임
막연한 기대와 동경’ 대신 ‘명확한 목표와 목적’을 가지고 임한다면
어떤 일이든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01. 본인을 소개해주세요
- 저는 플랜트사업부 내 플랜트 ENG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재경 선임입니다. 대학에서는 기계공학을 전공하였으며, 현재 기계 설계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02. 삼성물산 건설부문을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 대학생활 시절, 취업과 대학원 진학을 고민하던 시기에 삼성물산에서 실시하는 인턴과정에 참여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당시 학생이었던 저에게 연수원 합숙교육, 인천대교 및 래미안 등 랜드마크 현장 견학, 주택현장 실습 근무 등의 경험과 현직에 근무하시던 선배님들의 경험담과 조언은 건설업 자체에 대한 호기심을 넘어 세계 최초, 세계 최고를 지향해가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게 하기에 충분하였습니다. 특히 플랜트산업이 국가 성장동력으로 성장해가는 시기에 항상 도전적인 자세로 업계를 이끌던 삼성물산에서 많은 기회와 역할을 맡을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갖고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 03. 현재 소속된 부서에서는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 현재 플랜트 ENG팀 시스템그룹에서 Gas플랜트 기계설계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시스템그룹 내에는 발전 플랜트 및 Gas 플랜트의 공정과 기계 설계를 담당하는 엔지니어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입찰 및 실행 설계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Gas 기계설계 담당자는 기계 전공지식을 기반으로 발주처의 기술적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각종 기기의 사양을 검토 및 결정하고, 제작업체의 기술적 능력을 검증하며, 실제 제작되는 기기의 기술 관련문서, 도면, 계산서 등을 검토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기기의 실제 제작, 납품, 현장 설치 및 운전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유관부서에 대한 기술 지원도 주요 업무 중 하나입니다. 세계 각국 발주처의 다양한 기술적 요구사항, 국제 Code & Standard, 국가별 법규 및 국가 표준, 상세 계산서 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공부하고 지식을 쌓아야 하며, 설계 단계에서의 오류는 프로젝트 전체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 항상 긴장하고 업무에 임해야 해서 부담이 될 때도 있지만, 프로젝트 문제점을 해결하고 설계 개선을 통해 공사 기간과 원가를 절감할 때의 뿌듯함으로 업무를 맡아서 수행하고 있습니다.
- 04. 하루 일과, 부서의 분위기 등 전반적인 회사 생활을 소개해주세요.
- 일반적으로 플랜트 입찰 또는 실행 프로젝트는 공정, 기계, 토목, 건축, 배관 등 여러 공종을 같이 수행하고, 공종별로 여러 엔지니어가 배정되어 업무를 나누어 진행합니다. 정해진 프로젝트 스케줄에 따라 설계 성과품을 준비해야 하므로 매일 아침 미팅을 통해 당일 업무를 파악하고, 각자 담당한 업무를 수행합니다. 세부적인 일과나 업무량은 본인이 담당하는 입찰 및 실행 프로젝트의 진행 경과, 기기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시차가 나는 해외 업체와의 업무 진행을 위해 야근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퇴근 후에 충분히 자기 계발이나 가족과의 시간을 갖는 것도 가능합니다. 설계팀의 분위기는 자유로운 편입니다.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는 만큼 선배, 동료, 후배들과의 관계 형성과 분위기가 사회생활의 만족도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 저희 부서는 선후배가 서로의 지식과 경험을 존중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지내고 있습니다. 또한 업무 관련이든 개인적인 고민이 있을 때든 선배들에게 맥주 한잔 번개를 요청하면 언제든지 상담과 회식이 무제한 제공됩니다.
- 05. 입사 후 가장 만족하는 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 첫 번째는 업무에 전공지식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현재 담당하고 있는 기계 설계 업무에는 전공 시 공부했던 재료역학, 열역학, 유체역학 및 열 전달 등 많은 과목들이 직간접적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선후배들 중에는 이러한 전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기사 및 기술사에 도전하여 취득하는 등 자기 계발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두 번째는 국내외 많은 지역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점입니다. 해외현장 근무 외에도 플랜트 특성상 기기 제작업체가 전세계에 분포해 있는 관계로 세계 각국으로 출장의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 06.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입사하기 위해 특별히 준비했던 부분이 있었나요?
- 입사준비를 하며 먼저 회사와 나의 접점을 찾아 보았습니다. 회사가 창립 이후 지금까지 무슨 일을 하였고 앞으로는 어떤 비전을 가지고 사업을 영위해 나갈 것인지 파악하고, 동시에 나의 인생 계획 및 비전을 이 회사에서 어떻게 펼쳐나갈 것인가 접점을 찾기 위해 많은 시간을 들였습니다. 마음이 가지 않는데 몸이 따라 갈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본격적인 면접준비 때는 현직의 선배들과의 상담과 면접 스터디를 적극 활용하였습니다. 학생의 입장에서 회사의 상황이나 부서별 업무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쉽지 않았기 때문에 현직에 있는 선배들과의 상담과 조언을 적극 활용하였습니다. 같은 회사를 목표로 하는 동기들과 면접 스터디와 모의 면접 테스트를 진행하며 본인의 강약점, 표정, 습관, 자세 등을 파악하여 어떻게 해야 가장 효과적으로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지 준비했습니다.
- 07. 앞으로의 계획과 비전이 있다면?
- 회사에 입사할 때 목표로 했던 실력 있고 책임감 있는 엔지니어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입니다. 더 많은 국내외 프로젝트와 현장을 경험하여 엔지니어로서 역량을 기르고 향후에는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프로젝트 매니저의 역할을 수행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업무 관련된 전문 기술 자격증에 도전하여, 개인적인 역량 향상과 더불어 동료 및 후배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 08.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남겨주세요
- 평생 직장보다는 평생 직업을 가져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입니다. 당장의 취업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본인의 전공, 능력, 적성에 맞는 직업을 정하면 그에 따라 좋은 직장도 자연스럽게 길이 열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주변에서 많은 케이스의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회사 생활과 업무를 정말로 열정적으로 하는 사람, 힘들게 들어온 회사가 맞지 않아 다른 업종 회사로 간 사람, 회사를 그만두고 꿈을 찾아 떠나 전혀 다른 분야의 직업을 가진 사람 등등. 모두가 시행착오와 시련을 겪고 여러 경험으로 내공이 축적된 후에 진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는 것 같습니다. 후배님들도 지금 당장 자기가 원하는 것,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기는 힘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막연한 기대와 동경’ 대신 ‘명확한 목표와 목적’을 가지고 임한다면 어떤 일이든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회사가 나를 뽑기도 하지만, 내가 나의 꿈을 펼치고 일하고 싶은 곳을 선택한다는 자신감을 항상 가지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