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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의 현 채용과정을 앞서 경험한 선배님들의 따뜻하고 생생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자신이 실제로 회사에 들어와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일을 하기 위해서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01. 본인을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십니까. Civil PM팀(견적그룹) 홍현두 선임입니다. 저는 싱가포르 C922현장에서 공사업무로 약2년, 국내 동홍천-양양간도로13공구에서 공무업무로 약2년, 그리고 현재 Civil PM팀(견적그룹)으로 올해 3월달에 발령받아 근무하고 있습니다.

02. 삼성물산 건설부문을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많은 건설회사 중 제가 삼성물산을 택했던 이유는 해외 사업 확장이었습니다. 취업 당시 제가 일하고 싶은 회사는 장래의 비전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 결과 저는 ‘우리나라의 토목사업은 포화에 이르렀고, 미래의 먹거리를 위해서는 반드시 해외로 나가야 한다.’ 라는 결론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중 삼성물산은 단연 우리나라에서 해외진출을 가장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그리고 진출 중인 회사였기 때문에 주저 없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03. 현재 소속된 부서에서는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 건설업은 수주산업으로서 수주를 위해서는 공사 수행 시 소요되는 비용이 아주 중요합니다. 이 비용을 기준으로 회사에 이윤이 남느냐 안 남느냐가 결정이 되기 때문입니다. 제가 담당하고 있는 업무는 바로 이 비용을 산출하는 업무 입니다. 요즘은 과거와 다르게 최저입찰제가 아닌 종합심사제로, 단순히 타 업체와 경쟁력이 있는 금액을 산출 해야 하는 것뿐만 아니라 예정가격이라고 하는 발주처에서 정해지는 단가를 추정해야 수주를 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많은 입찰경험이 필요하고 입찰심사기준 등 공부도 많이 해야 합니다. 이러한 노력들은 제가 다시 현장에 나가서 현장에서 소요되는 비용을 관리하는 업무를 맡게 될 경우에도 저에게 아주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04. 하루 일과, 부서의 분위기 등 전반적인 회사 생활을 소개해주세요.: 저는 어디에서나 본인이 맡은 업무에 대해서는 책임감을 가지고 끝까지 완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맡은 임무를 제시간 내에 완수하여 불필요한 야근 및 잔업을 지양하고 있으나, 오늘까지 마쳐야 하는 일을 어쩔 수 없이 완수하지 못할 경우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않고 야근을 해서라도 마치곤 합니다. 부서장님들은 그런 부서원들을 믿고 존중해주며, 정시 퇴근과 적극적인 휴가 사용을 장려하십니다. 이로 인해 취미생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으며, 자기계발에도 꾸준히 힘쓸 수 있습니다. 오늘도 저는 맡은 바 업무를 제시간에 끝내고 집에 돌아가 저의 취미인 운동을 할 예정입니다.

05. 입사 후 가장 만족하는 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저는 입사 후 약 4년간 현장에 있으며 학자금 대출을 갚고, 결혼 자금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숙식을 제공하기 때문에 수입의 상당 부분을 모을 수 있었기에 가능했는데요. 그래서 부모님의 지원 없이 스스로의 힘으로 결혼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해외에서 근무한 덕분에 가족 및 친지들의 해외여행에 도움을 줄 수 있었습니다. 해외에서 근무하며 그 나라의 문화를 먼저 경험해보고 조언을 해 주고, 해외여행 경험이 없으신 부모님을 초대하여 관광을 시켜드릴 수 있었습니다. 국내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강원도 현장에 근무할 때에는 저희 집은 물론 처가에 매 분기별로 지역 특산물을 보내 드렸습니다. 봄이면 향긋한 곰취, 혹은 몸에 좋은 고로쇠 물, 여름이면 알맹이가 실한 강원도 찰옥수수를, 가을이면 자연산 송이버섯을, 겨울이면 맛있는 감자와 고구마를 보내드릴 수 있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06.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입사하기 위해 특별히 준비했던 부분이 있었나요?: 취업 준비를 하면서 먼저 자신이 실제로 회사에 들어와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일을 하기 위해서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진로를 결정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 명확해 지고 난 뒤,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부하였습니다. 아침에 일찍 등교하여 같이 아침밥을 먹는 생활 스터디부터, 압박 면접 및 전공 PT면접, 자유 토론면접 등을 실전과 같이 연습하면서 제 생각을 논리적으로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스킬을 연습하는 취업 스터디까지 다양하게 준비하였습니다.또한, 휴식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취업준비를 하면서 체력이 반드시 뒷받침 되어야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과 자기보상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다음날의 집중력을높일 수 있었습니다. 하루에 수면은 8시간, 근력운동 1시간 등 자기보상을 통해 좀더 밀도 높은취업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07. 앞으로의 계획과 비전이 있다면?: 현재까지 저는 아주 운이 좋은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해외 현장에서 공사경험 약2년, 국내 현장에서 공무경험 약2년, 그리고 이제 본사에서 업무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현장과 본사 경험을 토대로, 그리고 제가 겪어왔던 선배님들의 조언 및 신뢰를 바탕으로, 메가 프로젝트의 현장소장이 되어 회사의 이윤을 창출하고, 후배들을 양성하고 싶습니다.

08.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남겨주세요: 청년실업이 100만 명에 육박하면서도 신입사원 1년 내 퇴사율은 27.7%를 이르고 이마저도 점차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 되고 있습니다. 그 어렵고 높은 경쟁력을 뚫고, 힘들게 입사를 한 뒤 1년만에 퇴사를 고민하게 되는 이유는 자신이 생각했던 바와 달랐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남들이 다 지원하니까, 남들이 좋다고 하니까, 남들이 하라고 추천하니까... 여러분의 인생은 남이 대신 살아 줄 수 없습니다. 진지하게 본인이 원하는 업무, 자신의 적성을 잘 파악하여, 본인이 세운 미래 계획과 비전을 달성할 수 있는, 그리고 적성에 맞는 업무를 할 수 있는 그런 회사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스스로 삼성물산을 선택하여 후회 없고, 좋은 선택이었던 것처럼, 여러분도 후회 없고 좋은 선택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