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열하는 태양 아래
자외선은 피부뿐만 아니라 눈과 머리카락까지 괴롭힌다. 여름 휴가와 물놀이 등 바깥 활동이 많은 여름, 뙤약볕에 맞서 당당하게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세월의 흐름이 노화의 주범이지만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는 피부는 노화에 가속도가 붙는다. 자외선은 자연 살균 기능과 체내 비타민 D 합성 등 우리 생활과 건강에 꼭 필요하지만 과다하게 노출될 경우 피부는 물론 눈과 머리카락 등 자외선이 닿는 모든 곳의 젊음과 건강을 앗아간다. 음험하기 짝이 없는 자외선과의 밀당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단단한 무장이 필요하다. 사계절 모두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야 하지만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는 여름에는 특히 더 신경 써야 한다. 자외선 A,B를 모두 차단할 수 있어야 하고 SPF 30 이상이 좋다. 로션, 플로이드, 스틱, 쿠션, 스프레이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출시되어 피부 상태와 자외선 노출 상황에 따라 선택해 피부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여름철 강한 자외선은 눈에도 치명적이다. 눈의 각막 세포가 화상을 입으면 시각 세포가 서서히 망가져 시력이 떨어질 수 있는데 바다나 수영장에서는 자외선 반사가 심해 선글라스를 껴 보호해야 한다. 과한 자외선은 모발의 윤기와 탄력을 떨어뜨리고 탈모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모자와 양산으로 두피와 머리카락을 보호하는 것도 필요하다. 자외선의 공습에도 두렵지 않을 자신만의 비밀병기를 준비해 건강하고 빛나는 여름을 누려보자.
- 에디터 박효성